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
3개년도 과제로 선정돼
3D기반 이미징 기술로
약물평가 정밀성 높이고
약물 개발 시간·비용 절감
바이오 실험 자동화 로봇 제조 및 솔루션 전문 기업 에이블랩스(대표 신상)가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GITCC)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랩스가 차세대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효능 평가 플랫폼(NextGen OrganoidScan) 개발을 목표로 큐빛바이오, 한국화학연구원(KRICT), 광주과학기술원(GIST),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JHU)가 협력하는 과제다. GITCC는 국내 기업과 해외 우수 연구기관 간 협력을 지원해서 첨단 산업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기관이다. 이 과제는 2027년 7월 종료된다. 우수 과제로 선정되면 2029년까지 연장된다.
기존 약물 효능 평가 시스템은 2D 세포배양에 적합한 기술로 설계돼 3D 오가노이드와 같은 고도화된 모델 평가에 한계가 있었다. 2D기반 시스템은 세포가 생체 내 환경과 유사하게 성장하지 못해 약물 반응 정확성이 떨어지며, 분석 시스템도 3D 오가노이드 평가에 적합하지 않다. 약물 개발 초기 단계에서 효능과 독성 평가 결과가 임상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차세대 플랫폼은 AI기반 배양 관리와 약물 처리 기술, 초고속 3D 이미징 시스템, 활성산소종(ROS) 모니터링 기술을 결합해 약물 평가의 정밀성과 재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에이블랩스는 존스홉킨스대학과 AI 기반 배양 및 약물 효능 평가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큐빛바이오와 GIST는 LFM(Light Field Microscopy) 기반의 초고속 3D 이미징 시스템을 통해 기존 공초점 현미경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제공한다. 한국화학연구원은 ROS 모니터링 기술로 오가노이드의 생리적 상태와 약물 반응을 정밀히 분석해 평가 신뢰성을 강화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약물 개발 과정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성공률을 높이며, 글로벌 제약·바이오텍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 에이블랩스 대표는 “이제 손으로 세포를 배양하고 약물 처리하는 시대는 끝났다. AI가 사람보다 더 정밀하게 배양 환경을 제어하고, 약물 효능 평가를 수행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이번 플랫폼은 단순한 기술 개선을 넘어 바이오 연구와 약물 개발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할 혁신적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블랩스는 지난 2021년 창업한 바이오 실험 자동화 로봇 및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수작업에 의존하던 바이오 실험 과정을 자동화해서 연구자들이 보다 가치 있는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제품인 액체 핸들링 로봇‘노터블(NOTABLE)’은 마이크로리터 단위의 액체를 정밀하게 흡입하고 분주하는 기능을 갖췄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니아, 프로티아 등 국내 주요 기관에 납품돼 단백질 정제 공정 자동화를 구현했다.
출처: 매일경제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
3개년도 과제로 선정돼
3D기반 이미징 기술로
약물평가 정밀성 높이고
약물 개발 시간·비용 절감
바이오 실험 자동화 로봇 제조 및 솔루션 전문 기업 에이블랩스(대표 신상)가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GITCC)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랩스가 차세대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효능 평가 플랫폼(NextGen OrganoidScan) 개발을 목표로 큐빛바이오, 한국화학연구원(KRICT), 광주과학기술원(GIST),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JHU)가 협력하는 과제다. GITCC는 국내 기업과 해외 우수 연구기관 간 협력을 지원해서 첨단 산업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기관이다. 이 과제는 2027년 7월 종료된다. 우수 과제로 선정되면 2029년까지 연장된다.
기존 약물 효능 평가 시스템은 2D 세포배양에 적합한 기술로 설계돼 3D 오가노이드와 같은 고도화된 모델 평가에 한계가 있었다. 2D기반 시스템은 세포가 생체 내 환경과 유사하게 성장하지 못해 약물 반응 정확성이 떨어지며, 분석 시스템도 3D 오가노이드 평가에 적합하지 않다. 약물 개발 초기 단계에서 효능과 독성 평가 결과가 임상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차세대 플랫폼은 AI기반 배양 관리와 약물 처리 기술, 초고속 3D 이미징 시스템, 활성산소종(ROS) 모니터링 기술을 결합해 약물 평가의 정밀성과 재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에이블랩스는 존스홉킨스대학과 AI 기반 배양 및 약물 효능 평가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큐빛바이오와 GIST는 LFM(Light Field Microscopy) 기반의 초고속 3D 이미징 시스템을 통해 기존 공초점 현미경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제공한다. 한국화학연구원은 ROS 모니터링 기술로 오가노이드의 생리적 상태와 약물 반응을 정밀히 분석해 평가 신뢰성을 강화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약물 개발 과정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성공률을 높이며, 글로벌 제약·바이오텍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 에이블랩스 대표는 “이제 손으로 세포를 배양하고 약물 처리하는 시대는 끝났다. AI가 사람보다 더 정밀하게 배양 환경을 제어하고, 약물 효능 평가를 수행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이번 플랫폼은 단순한 기술 개선을 넘어 바이오 연구와 약물 개발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할 혁신적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블랩스는 지난 2021년 창업한 바이오 실험 자동화 로봇 및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수작업에 의존하던 바이오 실험 과정을 자동화해서 연구자들이 보다 가치 있는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제품인 액체 핸들링 로봇‘노터블(NOTABLE)’은 마이크로리터 단위의 액체를 정밀하게 흡입하고 분주하는 기능을 갖췄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니아, 프로티아 등 국내 주요 기관에 납품돼 단백질 정제 공정 자동화를 구현했다.
출처: 매일경제